역대급으로 무더웠던 추석 한가위 명절 휴가도 지나고

내리는 비에 제법 날씨도 선선한 오늘

우리는 지난달 약속대로 부대찌개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은주 쌤이 준비하신 레시피에 따라

햄, 스팸, 양파, 묵은 김치 등 각종 재료들을 다같이 모여서 다듬고, 써는 동안에

어느새 화목한 찌개 밥상이 마련됐습니다.

부대찌개의 유래였던 한국전쟁 시절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꿀꿀이죽'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제는 입맛 돋구는 식재료와 라면사리를 곁들인 얼큰한 찌개에

다같이 푸근하게 속을 채웠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스팸, 양파, 소세지 등을 조심스럽게 썰고 있네요.~^^

"얘들아, 10월 한끼뚝딱은 뭘해먹을까?"

"소풍의 계절에 맞게 김밥 어때요?"

"좋아요!!! 좋아!!"